오늘 본 뉴스는 엄청나게 많지만 다 정리할 수 없으니 생각나는거 3 개만 정리해보자.
1. 새마을 금고 뱅크런
MG새마을금고가 대규모 예금 인출 일명 '뱅크런' 이 될지도 모른다고 한다.
내용을 보니 MG새마을금고의 연체율이 엄청 오르면서 신뢰를 잃은 모양이다. 수신잔액을 올해 2월과 4월을 비교하면 4월은 7조원가량 인출된 258조 2800억원으로 상호금융권(신협, 농협, 수협) 들과 비교하면 혼자서 줄어들었다.
>왜 연체율이 올라갔을까?
MG새마을금고가 대출을 부동산 위주로 해줬는데 부동산 시장 침체에 따른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이라고한다. 2022년 말 기준 대출 잔액은 약 213조 억원, 근데 부동산쪽으로 내준 대출 잔액이 약 111조 억원... 절반이나 된다. MG 새마을 금고가 과거 2012년에도 뱅크런 위기가 있었다고 쓰여있는데 그땐 부동산이 아니였다고 하니, 지금이 더 위험해보인다. 연체율이 조금씩 낮아지고 있다며 정부에서는 진화를 하는 모습인데 내용을 보면 범정부 대응단을 구성해서 고객의 모든 예금 보장 및 필요하면 정부 차입으로 유동성 지원예정, 중도해지만 예적금을 재예치하면 기존 혜택 복원 등이다.
MG새마을금고의 2 번째 뱅크런 위기라고하니 무사히 고비를 넘겨도 사용자가 많이 줄어들 것 같아 보인다.
상호금융권? : 농,수,축협의 단위 조합으로 조합원만이 예금과 대출이 가능한 2제 금융권
프로젝트파이낸싱(PF)? : 건설이나 대형 사업과 같은 프로젝트에서 미래에 생길 현금 흐름을 담보로 돈을 빌려주는 것
https://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8437398&code=61141311&sid1=eco&cp=nv2
2. 대구은행 시중은행 전환?
위의 뱅크런과 다른 이야기로 넘어가보자.
기존 시중은행하면 떠오르는 것이 농형은행, 신한은행, 국민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으로 총 5개의 은행이다.
4대은행의 이익을 보면 작년부터 시작된 금리인상으로 대출에 대한 금리(이자)가 오르면서 대출한 사람은 돈 갚기 바쁘고, 은행은 이자를 받으며 신이 났고 사상 최대 이익을 내면서 직원들에게 엄청난 양의 성과급을 제공한다고 한다는 뉴스가 있었고 이에 시중은행들은 정부와 이용자들로부터 따가운 시선을 받았었다.
http://www.seoulfn.com/news/articleView.html?idxno=476891
그리고, 이에 정부에서는 5대 시중은행을 중심으로 독과점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 이러한 진입 장벽을 낮추고자 은행의 장벽을 낮추는 작업이 들어갔다. 기존 금융회사의 시중은행 전환 허용, 인터넷은행이나 지방은행 신규 인가를 추진하여서 독과점을 깨보려고 노력하는 듯하다. 기존 5대 시중은행 중심의 독과점을 다른 존재들이 나타나면서 독과점이 무너지길 기대하는 것 같다.
이것 저것 많은데 다 찾아보면 뭔소리인지도 모르겠고 정리해보면 아래와 같다.
A. 인가 방침을 발표한 뒤에 신규 인가신청 및 심사진행 방식 → 자금력과 적절한 사업계획만 갖추면 인가 신청이 가능
B. 저축은행, 지방은행, 외국계 은행의 지점 규제를 완화하고 시중은행과의 경쟁할 수 있는 여건 만들어주기
C. 대출,예금 금리 경쟁도 촉진해서 온라인에서 비교하여 갈아타는게 가능한 인프라와 더 나아가 주택담보대출까지 가능
그리고 이 내용이 공개됨과 동시에 대구은행이 시중은행으로 전환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며 6번째 시중은행이 되기 위해 준비한다는 것이다. 만약 전환이 된다면 이는 30여년만에 새 시중은행이 등장하는 것이다.
https://www.yna.co.kr/view/PYH20230706052500053?input=1196m
본사는 대구은행이니 대구로 유지하는 듯하다. 23년 1분기기준 지방은행에서 당기순이익이 부산은행다음으로 높은 은행이 대구은행이다. 물론, 5대시중은행과 비교하면 못해도 5배는 차이가 나서 경쟁 촉진 효과가 있을지는 부정적으로 보는 분위기이다. 또한 이자장사를 하는 은행인만큼 대출을 많이 늘려야하고 대출에 필요한 자금도 필요하다. 하지만 고객은 5대시중은행에 몰려있으니, 고객을 가져오려면 예금이자를 높이는 등의 전략을 짜야할 것이고 그럼 수익내기란 쉽지 않을듯하다.
3. 의류 대여 서비스하는 일본항공사
어려운 금융이야기 말고 재미난 주제의 뉴스를 보아서 가져왔다.
일본 항공(JAL)이 일본 방문객한테 '의류 대여 서비스'를 한다고 한다. 취지는 여행객 가방의 무게를 줄이는 탄소배출 절감에 기여하고자 하는 서비스라고 한다.
사이즈도 S부터 XL까지 빌릴 수 있는데 빌리는 방법은 일본 방문 최소 한 달 전에 항공편, 호텔, 방문기간 등의 정보를 입력하고 다양한 옷들을 선택해서 요청하면 된다고 한다. 대여 기간은 최대 2주고 28달러부터 시작한다.
시범 서비스로 내년 8월까지 해보고 수요가 계속 늘어나면 JAL이 속한 항공연맹에서도 할 수 있게 확대할 계획이라고도 한다. 어떤 연구로 나온 결과인지 모르겠으나, 일본 항공 측 설명으로는 1kg를 줄이면 0.75kg의 탄소배출을 줄일 수 있다는데 만약 이게 진짜라면 이런 서비스가 꽤 인기가 있을지도 모르겠다.
https://www.mk.co.kr/news/world/107785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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