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제품은 24년 6월 말에 구매하여서 1달 반정도 사용해보고 쓰는 글입니다.
오랜만에 글을 써봅니다. 바쁘기도 했고 어느순간 타이밍을 놓치니 주간 IT기기 정리도 하기가 힘들어지더군요.
Visual Stream Dock 개봉 및 사용기
목차
0. 개봉 시작하기 전.
1. 제품 포장.
2. 외관.
3. 연결.
4. 기능들.
5. 사용기.
6. 마무리.
0. 개봉 시작하기 전.
Visual Stream Dock?
스트리밍 독이라는 제품을 아실겁니다. 국내에서 엘가토라는 브랜드의 제품이 유명하죠. 1인 방송 크리에이터들에겐 이런 저런 기능이나 화면 전환, 화면 녹화 등에 사용하는데 유용한 제품입니다. 하지만 가격이 호기심으로 사보기엔 10만원이 넘는 가격으로 부담스럽습니다. 혹시나해서 알리익스프레스를 둘러보는중 당연하게도(?) 외관이 비슷하게 생겼으며 기능도 거의 동일해보이는 제품으로 이번에 리뷰하는 제품이 발견되어 구매하였습니다.
뭐에 쓰게요?
꼭 필요한 물건이였냐면은 그렇지 않습니다. 그냥 있으면 편하겠네 정도로 구매한 제품이죠. 평소 PC에는 "로켓 독"이라는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애플의 Mac과 비슷한 인터페이스를 하여 바탕화면에 파일이 거의 없고 독에 올려놓고 쓰고 있습니다. 필요하면 독에서 바로 불러올 수 있죠. 그럼 왜 구매했냐? 독에 올려두는 것에 한계가 있기도 하고 그 외 음악제어, "레인미터"프로그램 처럼 PC의 상태나 Disk 여유공간 확인 및 아이콘 선택시 바로 해당 Disk 열림, 특정 프로그램 실행시 만들어둔 프리셋으로 바로 전환 등 활용이 무궁무진합니다. 포토샵이나 일러스트레이터, 프리미어 프로 사용자에게도 자주 사용하는 기능을 단축키로써 활용도 가능하죠.
얼마인가요?
당시 제품 구매 가격은 39달러(한국 돈 약4만 9천원 입니다.) 현재 알리익스프레스에서 50달러 정도로 보이고 있으며, 알리익스프레스 할인 시즌에 구매한다면 조금더 싼 가격에 구매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일단 현재로선 제가 구매한 금액대는 보이지 않는 듯합니다.
스펙은 이렇습니다.
1. 15키의 버튼
2. 우측면 3칸의 위젯 화면 출력 지원
3. USB A타입 연결
4. 별도의 프로그램 지원
5. 특정 프로그램 실행시 지정된 프리셋으로 이동하는 등의 편의 기능 지원
* 본 제품 촬영은 소니 엑스페리아1 V로 찍었으며 야간 실내에서 촬영했습니다.
* 제가 구매한 제품은 화이트입니다.
1. 제품 포장.
제품의 포장지의 형상이 제품의 기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칸 안에 다양한 프로그램의 아이콘을 넣어 이러한 프로그램이 모두 호환된다고 보여주는 듯한 제품 포장입니다.
제품 포장을 열면 구성은 간단합니다. 제품 본체, 설명서, 케이블 끝입니다
포장지를 벗기면 제품이 나타납니다.
제품을 보면 꽤 그럴싸합니다.
2. 외관.
외관을 둘러봅니다. 먼저 뒷부분을 보면 케이블을 넣을 수 있도록 커버에 구멍이 나있습니다.
그 커버를 열어보면 스트림 독의 후면이 나옵니다.
후면에 USB C타입의 연결부가 보입니다.
연결부에 케이블을 연결하고 커버를 닫습니다.
PC에 연결하기 전에 버튼들을 눌러봅니다.
엘가토 제품을 만져본 적이 없기에 잘은 모르겠습니다만, 가운데를 누르지 않고 가장자리를 누르면 인식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썩 눌리는 감이 좋다고 말할 순 없습니다. 이 가격인데 잘만 작동한다면 어느정도 넘어갈 수 있는 부분입니다.
설명서대로 쓰여있는 주소를 인터넷 창에 입력해서 프로그램을 다운로드 합니다.
3. 연결
PC에 연결하는 방법은 단순히 USB 연결 방식만 지원합니다. 제공되는 케이블은 USB C-A케이블이니 어지간한 PC에는 문제없이 연결할 수 있습니다.
4. 기능들
연결해서 정상적으로 인식되었다면 제품이 배경화면이 나오면서 화면이 켜질 것입니다. 켜지는 화면도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합니다만, 해상도에 맞춰서 사진을 가지고 있어야지 넣을 수 있는건 아쉽습니다. 알아서 리사이즈되는건 어려운가 봅니다.
프로그램을 설치를 완료한 뒤에 실행하면 아래의 모습처럼 나옵니다.
현재 셋팅이 완료된 상태인데 처음에는 기본적인 것만 있는 상태입니다.
15개의 버튼은 선택이 가능한 버튼들로 위젯을 비롯해서 프로그램이나 링크, 기타 유틸리티 기능들을 올려둘 수 있습니다.
우측의 3칸은 위젯만 올려둘 수 있으며, 해당 칸 선택시 올려둘 수 있는 기능들만 선택이 가능하도록 제한됩니다.
우측 칸에는 cpu나 ram, gpu 의 정보나 날짜, 날씨 시간 정도가 가능하지 싶습니다.
뮤직 컨트롤러로도 활용이 가능합니다.
기본 제공하는 툴박스에서 멀티미디어를 드래그하여 넣은 다음 아래 설정 창에서 원하는 기능을 선택하면 됩니다.
설정창을 한번 둘러봅니다.
먼저 일반부분입니다. 제품의 펌웨어, 언어, 어플리케이션 폴더열기, 데이터 리셋하기 등이 있습니다.
폴더 열기는 스트림 독 프로그램의 폴더를 여는 것으로 안에 로그나, 유틸리티 앱, 아이콘 등을 넣을 수 있는 폴더입니다.
언어는 다양하게 선택이 가능한데 당연히 한국어는 미지원입니다. 중국어, 영어, 일어, 유업의 언어 등이 지원합니다.
디바이스를 가봅니다.
제품 시리얼 넘버와 펌웨어 버전, 화면 꺼짐설정, 밝기, 부팅화면 커스터마이징 등이 있습니다.
위에서도 설명했지만 화면 커스터마이징은 해당도를 맞춰놓지 않으면 사진 열기가 되지 않습니다.
설정창의 마지막 씬으로 가봅니다.
씬은 만들어놓은 프리셋들에 대해 순서를 정리하거나 특정 프로그램이 작동시 전환이 될수 있도록 설정이 가능합니다.
이 프로그램에는 추가기능을 다운받거나, 아이콘 등을 다운받을 수도 있습니다.
근데 한가지 문제가 있는데, 국내에선 다운로드가 불가능합니다.
VPN을 써서 일본 등의 IP로 옮겨야 다운로드할 수가 있습니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지원 언어의 국가에서만 사용이 허가된 것으로 보입니다.
다운로드가 가능한 기능이나 아이콘이면 해당 로고가 나타납니다.
만약 안보이면 인스톨을 눌러봤자 진행되지 않습니다.
5. 사용기(1달)
제품의 소개는 끝났습니다.
이제 제품을 구매하고 1달 간 사용하면서 느낀 점을 말해볼까 합니다.
1. 활용도
활용도가 생각보다 많습니다. 자주쓰는 프로그램을 올려두거나 폴더 바로가기, 사이트 바로가기 등을 지정할 수 있습니다.
물론 로켓 독 프로그램이나 바탕화면에 두고 눌러서 들어갈 수 있지만 바탕화면을 깨끗하게 놓고 쓰거나 로켓독 화면이 더 이상 여유가 없는 경우 여기에 올려둘 수 있어서 좋습니다. 그리고 동영상이나 음악 들을 때도 제어하는 버튼이 따로 있어서 제어가 매우 수월하고 좋습니다.
2. 가격
활용도의 내용을 보면 단순하게 단축키나 바로가기 기능만 사용하고 있는데 만약 이를 엘가토 등의 10만원이 넣어가는 제품을 사서 이렇게 쓰고 있었다면 매우 비효율적이라고 남들이 놀렸을 겁니다. 근데 이 제품은 현재기준 50달러 한국 돈 7만원 이내이면 구매가 가능합니다. 할인 시즌에는 제가 구매한 가격인 36달러에도 구매가 가능할 것이고요. 이렇게 생각하면 단순 프로그램 실행용으로 사용하기 끝내주지 않은가요?
3. 정보
아무래도 엘가토 등의 제품이 아닌 알리익스프레스에서 파는 카피품이여서 무언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을 때 이를 도움받을 곳이 없습니다. 특히 스토어에서 인스톨할 때 고생 좀 했습니다. 인스톨은 안되는데 이를 물어보고 싶어도 엘가토는 별다른 문제없이 스토어에 들어가니 해당이 안되고, 중국 바이두에서 검색해봤자 중국에선 당연히 문제가 없습니다. 이런저런 곳을 찾아가 일본vpn으로 들어가면 접속이 가능하다는 것을 찾아내어서 무료 vpn 프로그램을 설치해서 겨우겨우 원하는 아이콘과 유틸리티 기능들을 인스톨했습니다.
6. 마무리
제품 개봉기 및 사용기가 끝났습니다. 제품의 결론을 내려보자면 이렇습니다.
1. 의외로 활용성이 좋다.
2. 이 가격에 스트리밍용 독을 사서 쓸 수 있다.
3. 누르는 키감이 좀 좋지 못한데 타 비싼 독의 버튼을 눌러보지 못해서 비교하기 애매하나 일단 가격이 용서된다.
4. 스토어 사용시 일본 IP등으로 접속해야 사용이 가능해 VPN이 필요하다.
5. 별 다른 사용을 안해도 모니터 앞에 놓여져 있으면 뭔가 전문성이 있는 느낌이 든다(??)
만약 이런류의 제품을 고민하고 있다면 입문용으로 구매해보셔도 괜찮을 듯합니다. 비싼 제품들과 비교해도 거의 동일한 기능을 지원하고 있어 사용해보고 좋은 제품을 사용하고 싶어 상위 제품을 구매하여도 이어서 사용하는데 어색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외관도 꽤 그럴싸하고 품질도 괜찮아서 단순히 멋내기 용으로 사용해도 충분한 가치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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