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씰링 팬 LED 등 개봉 및 사용기

by 천군낙원 2023. 9.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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씰링 팬 LED 등 개봉 및 사용기

 

집에서 사용중인 등은 어떤걸 사용하고 계신가요? 연식이 있는 집이라면 별도로 작업하지 않았다면 대다수가 전구를 사용하고 있을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제가 살고 있는 아파트도 2000년쯤에 지어진 것으로 아는데 제 방도 전구를 사용하고 있고요. 전구가 나가면 교체하는 것도 일이지만 밝지도 않다는 점과 요즘 밝기 조절되는 LED등이 많다보니 등을 교체하고 싶어 이리저리 찾다가 저번 알리익스프레스 행사에서 120W에 선풍기(?)가 달린 LED 등이 쿠폰 등을 사용하면 싸게 살 수 있는 기회가 있어 구매해보았습니다. 일단 등 밝기부터 120W가 잘 안보이던데 특이하게 선풍기를 달고 120W를 지원하더라고요. 선풍기에는 기대하지 않지만 120W의 밝은 LED 등에 리모컨 제어도 가능하고 스마트폰을 통한 제어도 가능하니 한 번 구매해 보았습니다.

 

리뷰되는 제품들이 계속해서 알리익스프레스입니다만, 요상한 물건들을 싸게 써볼려면 알리익스프레스만한게 없지 싶습니다. 여튼 제품은 아래 이 제품입니다. 별도의 IoT가 되는건 아니고 스마트폰과 블루투스나 WI-FI를 통한 통신으로 리모컨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집 밖에서 안해보았지만 페어링을 통해 사용하는 것을 보아 그럴 가능성이 높습니다. 구매옵션은 120W 무회전 선풍기와 회전 선풍기가 있는데 이왕 써볼꺼 가격 차이도 크게 없는데 회전 선풍기로 구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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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스펙

 

스펙은 이렇습니다.

리모컨을 통한 제어이고 무게는 2.5kg입니다. 선풍기도 지원하고 등은 전구색, 주백색, 주광색 3가지가 지원됩니다. 쉽게 말하자면 주황색 등, 주황과 흰색 섞인 등, 흰색 등 입니다.

 

 

B. 포장 외관

5일 배송으로 되어있는 제품인만큼 엄청 빠르게 왔습니다. 큰 제품인 만큼 꽤 큰 박스에 포장되어서 배송이 왔습니다. 꼼꼼하게 포장되어 있는 것이 고의로 파손 시킬 목적이 아니라면 잘 파손되지는 않아 보입니다.

 

구성품을 보면 LED 등 본체와, 리모컨, 매뉴얼, 선풍기 날개입니다. 진짜로 선풍기가 있는 것을 보니 뭔가 기분이 묘합니다. 이게 과연 시원하거나 효과가 있긴 할지 의문입니다.

 

한국인 구매자를 위해 별도로 박스 안에 한국어 번역본도 있습니다. 어색한 문장이지만 이해하는데에는 충분한 정도로 번역이 되어 있습니다. 설명도 자세하게 되어 있는 것이 나름 신경 쓴 것으로 보입니다.

 

리모컨 입니다. 맨 위 왼쪽은 등을 ON/OFF이고 오른쪽은 모든 것을 OFF하는 버튼입니다. 무슨 소리냐구요? 이거 선풍기 있으니 불 끄고 선풍기 쓸거면 왼쪽을 전부 끌거면 오른쪽 버튼을 쓰라는 의미입니다.

그 외에 야간을 위해 밝기를 최하로 낮추는 버튼과, 등 종류 바꾸기 밝기 조절, 선풍기 제어, 선풍기 회전 등의 기능이 있습니다. 가운데 와이파이 버튼은 제품 페어링 용입니다.

 

 

C. 세팅

이제 그럼 제품을 설치해보도록 합니다. 먼저 LED 등에 선풍기를 장착해줍니다. 별도의 전원 없이 등에 사용되는 전기 선으로만 선풍기가 돌아갈 것인데 과연 제 역할을 할지 의문인 선풍기입니다.

 

제 방의 등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많이 밖으로 튀어나와 있죠. 덕분에 손만 살짝 위로 올리면 건들이다보니 오큘러스 등의 VR을 하다가 많이 부딪혔습니다. 이제 이 등을 제거하고 새로운 LED 등을 교체할 시간입니다. 등 커버를 제거해줍니다. (아우 더러워라….)

 

 

등 커버를 내려주고 위에 등도 마저 제거해봅니다. , 그전에 차단기 먼저 내립니다. 전기 선 뽑을 건데 그대로 진행해버리면 큰일날테니깐요.

 

분리를 해보면 3가지 줄이 나옵니다. 흰색은 +, 검정색은 -, 초록색은 접지입니다. 기존 등에는 접지가 되어 있었던 모양입니다. 그리고 바꿀 제 LED 등에는 저걸 할 곳 없습니다. 일단 저건 나중으로 냅두고 선을 뽑아 봅니다.

 

이제 천장에 브라켓을 달기 위해 구멍을 내봅니다. 별도의 드릴이 있는 것이 아니여서 그냥 기본 제공되는 뾰족한 나사로 천장을 천천히 힘줘서 돌려서 구멍을 내고 거기에 고정용 핀을 박는 방식으로 해봅니다

 

다 냈으면 이제 브라켓을 고정시키고 전선을 LED 등에 연결해줍니다.

 

이제 브라켓에 보면 옆에 나사가 나와있는데 여기에 LED 등을 걸어주면 됩니다. 혼자 작업하다 보니 선풍기 날개가 거슬려서 저는 도중에 선풍기 날개를 제거했는데 둘이서 작업한다면 그럴 필요는 없습니다.

 

완성 되었으니, 이제 작업이 완료되었으니 차단기를 올려서 전등을 켜봅니다.

아주 잘 나온다!

 

아주 밝게 잘나옵니다. 너무 밝아서 또 문제일 정도입니다. 다른 방보다 압도적으로 밝게 나와서 이건 이거대로 난감합니다. 역시 120W 파워네요.

 

 

D. 페어링 둘러보기

이제 설치는 완료했습니다. 이제 리모컨과 앱을 통한 제어를 해보도록 합니다. 리모컨 설명 때 가운데 Wi-Fi 버튼이 페어링 버튼이라고 했는데 페어링 하는 방법은 이렇습니다. 전등 스위치를 완전히 끈 다음에 다시 켜면 삑 소리와 함께 불이 들어옵니다. 이 때 리모컨에서 Wi-Fi 버튼을 누르면 등이 깜빡이더니 깜빡임을 멈추게 됩니다. 이러면 페어링이 된 것입니다. 리모컨으로 잘 작동하게 되는 것이죠.

 

그럼 리모컨 페어링 설명은 끝났으니 다음으로 앱을 둘러보도록 하죠. 앱 이름은 FanLamp Pro라고 되어 있습니다. 구글 스토어 등에서 설치가 가능합니다.

 

먼저 앱에서 + 버튼을 눌러 등을 추가해 주어야 합니다. 별도의 페어링이나 설정 창 없이 제품 명과 어느 방에 사용할지 고르는 창이 나오는데 편하신 대로 하시면 됩니다. 저는 그냥 단순하게 my light와 안방은 아니지만 그냥 안방으로 선택했습니다.

그 다음에 대한 설명이 어딜봐도 미흡한데 긴 삽질 결과 알아냈습니다. 리모컨처럼 작업을 해주어야 하는 것이 였습니다. 전등 스위치를 끄고 다시 켜면 삑 소리와 함께 등이 켜질 때 앱 화면에서 맨 좌측 블루투스와 원 여러 개 그려져 있는 버튼을 꾹 누르고 있으면 페어링이 완료됩니다.

 

리모컨하고 동일하다고 생각을 했는지 이에 대한 설명이 잘 전달이 안되게끔 설명이 되어있네요. 어찌 되었든 간에 연결이 되었으니 앱을 한 번 구경해 봅시다.

 

위에 화면에는 선풍기 제어란이 있습니다. 무려 6단까지 제어가 가능한데 대체 얼마나 세게 틀려고 6단이나이따 테스트로 한 번 켜보는걸로 하겠습니다.

등의 밝기 제어는 역시 스마트폰이 편리합니다. 슬라이드 바로 밝기의 정도를 바로 제어할 수 있어 좋습니다. 또 아래 3가지 등의 종류를 바로 선택이 가능해 리모컨 처럼 여러 번 누를 필요도 없습니다.

하단 가운데는 등을 완전히 끄는 버튼이 있고 좌우로는 등과 선풍기 ON/OFF 제어 버튼이 따로 있습니다.

 

 

E. 테스트

LED 등이 테스트랄게 없습니다만, 일단 선풍기는 해봐야겠죠. 6단까지 하지는 않고 1~2단까지만 돌려봤습니다.

선풍기 돌아가고 꺼지는 모습을 GIF로 남겨드립니다.

 

 

 

F. 결론

정리해보자면,

선풍기가 1단계만 해도 일반 가정용 선풍기보다 살짝 약한 느낌의 바람이 옵니다. 그래도 확실하게 바람이 전달된다는 것이 느껴지고 시원하다고도 느껴집니다. 이게 회전도 하다 보니 공기 순환용으로 효과도 있을 것 같네요. 선풍기의 기능이 얼마나 고장이 나지 않을지는 알 수 없지만 부가적인 기능으로는 충분히 훌륭합니다. 등도 120W로 매우 밝습니다. 60W는 어둡다는 말이 많아서 120W을 찾아다녔는데 확실히 60W를 썼으면 아쉬웠을 느낌입니다. 이전에 스마트폰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길려면 별도의 스탠드 등이 필요했는데 이젠 필요 없습니다. LED 등만 켜면 다 잘보입니다.

 

가격 : 120W에 리모컨과 스마트폰 제어 가능하고 선풍기까지 주는데 30달러이하, 가성비 끝내줍니다.

 

외관 : 선풍기 때문에 디자인은 이상합니다. 선풍기가 없는 모델이 있었으면 어쩌면 그 제품을 골랐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선풍기 제가 있는 책상까지는 안 오거든요. 그 아래만 시원한거지

 

장점 : 120W 밝기, 선풍기 부가기능, 세세한 제어가 가능

 

단점 : 구글홈이나 샤오미 미지아, 투야 등의 IoT 시스템이 아닌 그냥 리모컨(스마트폰도 페어링하여 리모컨 제어) 제어임.

 

저는 이미 등 스위치가 IoT로 되어 있어서 필요하면 이것으로 끄고 켜면 되긴 합니다. 그래도 IoT가 안되는 것은 조금 아쉽습니다. 그래도 가격과 밝기를 보면 충분히 돈 값 합니다. 고장 안나고 오래 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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